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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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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리를 찾아서>, 2018, 단채널 영상, 3min

 


 사람들의 발걸음을 영상으로 촬영해 3분 가량 보여주는 단채널 비디오 작품으로, 작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발걸음을 수집해 여기에 방향과 속도, 역사성을 부여한다. 작가는 광주에서 만나는 숱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향하는 곳은 모두 다르지만, 이들의 걷기가 5.18이라는 지층과 분리될 수 없다고 판단한다. 신발과 발이 존재를 떠받치고 틀 잡는 바탕이자 거푸집이라고 할 수 있다면, 이 발걸음은 바탕과 거푸집을 딛고 도약하는 것이다. 작가는 적어도 광주에서 매일매일의 발걸음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이 걸음들이 상실되고 기억되지 않는 5.18의 바탕과 거푸집을 단단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실마리라고 여기고 있다. -김만석 독립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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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실마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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